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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기타사랑 동호인’, 한 여름밤 기타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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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시골 의사선생님의 무료 재능기부가 낳은 사랑의 결실“
“수강생들 선풍기 15대 불우노인에게 전달 훈훈한 사랑도 이어져 ”

장흥 ‘기타사랑 동호인’, 한 여름밤 기타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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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 작열한 태양과 함께 열대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기타 동호인들의 음악회가 장흥 중심도로 중앙로 한전 앞에서 오는 25일 밤 7시 길거리 연주회가 열린다.


이들 동호회(일명 기타를 사랑하는 조은사람들) 회원 15명은 요즈음 장흥군 관내 불우 노인 중에 선풍기 없이 여름을 지내는 노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15일 선풍기 15대를 장흥군 주민복지과를 통해 회원들의 훈훈한 정이 담긴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평소 기타를 배우고 싶어 하던 사람들이 기회가 되지 않아 그동안 잠재워 두었던 수강생들의 소원과 조은의원 현미숙 원장의 지역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만나 사무실을 무료 개방 강습 한지 벌써 4년, 그 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봉사의 결실이다.


금년 7월을 깃점으로 벌써 4기생 60여명의 기타 치는 사람들을 배출해 지역사회 문화발전과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알고 있는 동호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길거리 연주회는 지난해 5월 제2회를 갖은데 이어 세 번째 연주회로 장흥중앙로 한전 앞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주)장흥지사 배려로 야간 나이트시설 도움을 받아 2회에 이어 성황리에 열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열대야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아름다운 선율의 통키타 곡 소양강처녀, 만남, 솔개, 너에겐 난, 인생은 미완성, 금지된 장난, 눈이 큰아이, 모닥불 등 여러곡을 연주해 남녀노소 누구나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연주회로 구성 했다.


여기에 출연하는 15명의 동호인 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기타를 사랑하는 사람들 누구나 모여서 의사선생님에게 전수한 가장 좋아한 곡을 모아 연주 하고, 악기를 처음 접해본 이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연주회 갖게 되어 더 의미가 깊다.


앞으로 이들 동호인들은 수강료 없이 무료로 악기를 배웠으니 무료로 봉사하는 일에 각자의 달란트를 사용 하겠다는 각오로 불우한 이웃이 수용된 복지시설이나 노인당 양로원등을 찾아다니면서 그들을 위로하고 봉사하기로 다짐하고 있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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