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장흥에서 '물과 함께 문화'를 향유 해볼까"
여름의 무더위를 쇄락한 추억으로 승화시키는 것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힐링의 명소들과 연계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오는 26일부터 8월 1일 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청정하고 수려한 탐진강변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한 여름의 더위를 상쇄하는 소재인 ‘물’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다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지난 2012년에는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성공적인 축제로서의 자리매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이렇듯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물축제의 현장에 ‘문학’을 접목한 ‘장흥문학관’ 이 관광객과 함께 향유하는 공간을 운영하고 있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지정된 ‘문학관광기행특구’의 특성을 프로그램으로 도입해 물 축제의 행간에서 문학을 향유할 수 있게 마련된 ‘장흥문학관’은 장흥문화원과 별곡문학동인회가 운영한다.
장흥문학관에서는 개성 있는 장흥문학의 여행길을 테마별로 안내하고, 장흥 출신 유명작가들이 창작현장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더불어 전시된 장흥 작가들의 시 작품을 감상하고 장흥 출신 작가의 소설작품과 영화의 만남, 물축제와 문학현장의 예쁜 사진을 그림엽서로 제작, 무료 배부하여 가족·친구·연인에게 장흥관광의 감동을 써서 맡기면 우편으로 우송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거기에 장흥의 유명 서예가들이 가훈·고전명구·격언 등을 무료 서예작품으로 써주는 특별한 선물도 마련되어있다.
또한 장흥 물축제 참관 기행문과, 현장 삼행시 공모에 참여한 관광객 중 좋은 작품을 각각 10편씩 선정해 장흥 특산품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은 지나칠 수 없는 재미로 기억될 것 이다.
성하의 여름 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에서 문학의 향기와 동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흥문학관은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할 축제의 명소로 관광객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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