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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1% 강세, 1890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보이며 1890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2포인트(1.16%) 오른 1893.1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 말 유럽증시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기다리며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유럽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부진 소식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 증시가 약보합 마감했다. 미국증시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구글·마이크로소프트, 이날 실적을 발표한 GE·월풀·허니웰 등의 실적이 엇갈리며 S&P500지수만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전날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자민당과 공명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엔화 약세 우려가 고래를 들기도 했으나, 시장 전문가들은 더이상 '아베노믹스' 등 일본 내 정치적 요인이 기조적 엔저의 주요인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본격적인 2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개별 기업들의 성적과 글로벌 경기 흐름에 보다 초점을 맞추라는 조언이다.

현재 개인은 853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3억원, 317억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27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은행 등이 1~2%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의료정밀만이 0.11% 가량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10%)와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NHN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은 각각 4.76%, 2.23% 상승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89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254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7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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