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조민수가 자신을 못 살게 군 상사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21일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 (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8회에서는 송지선(조민수 분)이 25년 동안 자신을 괴롭히던 상사 황전무(임동헌 분)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쌓아온 분노를 표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선은 자신의 아들 때문에 200억 계약 건을 날려 먹은 죄를 치르겠다면서 25년간의 '워킹맘' 생활을 정리했다. 지선은 자신의 선임 황전무에게 "한 달 간 시간을 주겠다. 한 달 동안 내 후임을 구해놓으라"면서 "한 달 후에 난 떠나겠다"는 쿨 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참고 산 25년을 마무리하겠다"는 선전포고를 앞세워 황전무에게 온갖 욕을 날리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긁어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욱(김지훈 분)이 자신의 여자 친구인 지혜(남상미 분)의 휴대폰 통화 내역을 뽑아, 그의 새로운 남자 현우(이상우 분)의 존재를 눈치 챘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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