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아이유가 김윤서와 스캔들이 불거진 조정석에게 "축하한다"며 쿨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20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 39회에서는 신준호(조정석)가 최연아(김윤서)와의 스캔들 이후 회사에서 우연히 이순신(아이유)과 재회했다. 준호는 순신에게 "우리 차 한 잔 할까?"라고 말했지만, 순신은 "촬영하러 가야 한다"며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준호는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며 "언니 결혼한다며?"라고 화제를 돌리려했다. 하지만 순신은 "대표님도 곧 결혼하시겠네요? 축하해요"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준호는 "그 기사 완전 오보다"라며 펄쩍 뛰었지만, 순신은 바쁘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밖으로 나온 순신은 "아, 왜이러니? 도대체. 누구랑 사귀든 말든, 만나든 말든"이라며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사무실로 돌아온 준호는 순신의 냉랭한 태도를 떠올리며 분을 삭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혜신(손태영)이 전 남편과 재회했지만, "다시는 얼굴을 보고 싶지 않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전 남편은 끈질기게 우주(김환희)의 곁을 맴돌며 다시 함께 살자고 제안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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