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KBS2 '최고다 이순신'이 주말극은 물론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최고다 이순신'은 전국 시청률 28.5%를 기록했다. 이는 13일 방송이 나타낸 23.7%보다 무려 4.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배를 놓치고 민박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신준호(조정석 분)와 이순신(아이유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은 방이 없어 밖에서 잠을 청하려던 준호는 모기 탓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순신 역시 소속사 대표를 밖으로 쫒아내고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던 상황. 결국 두 사람은 야간 산책을 즐기게 됐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준호와 순신은 결국 같은 방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순신은 자신도 모르게 준호의 품에 안겼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두근거림을 느껴야 했다.
준호 역시 자신의 팔을 베고 누운 순신을 보고 깜짝 놀란 상황. 그는 눈을 감은 순신의 모습에 마른 침을 연신 삼키는가 하면 쿵쾅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불가피하게 하룻밤을 같이 보낸 덕에 점차 자신의 진심을 알아차리게 됐다. 과연 준호와 순신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MBC '금나와라 뚝딱'과 SBS '원더풀 마마'는 각각 17.3%, 7.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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