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최고다 이순신'의 이지훈이 조정석의 '러브 코치'로 변신했다.
14일 밤 방송한 KBS2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에서는 이순신(아이유 분)을 향한 두근거리는 마음에 몸이 달아하는 신준호(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준호의 비서이자 소속 매니저 조인성(이지훈 분)은 답답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준호를 향해 "그냥 고백을 해라. 왜 그렇게 전전긍긍하고 있냐"면서 코치에 나섰다.
인성은 "내가 이런 것까지 알려줘야 하느냐. 이렇게 두 손으로 어깨를 딱 잡고 '내 안에 너 있다', '나랑 사귈래, 죽을래'라고 소리 쳐라"고 가르쳤다. 또 그는 준호가 기타를 치는 모습을 흉내 내면서 "이제 이런 건 안 통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이지훈은 익살스러운 연기를 자연스럽게 펼쳐내며 '최고다 이순신'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데뷔작 '학교 2013'에 이어 '최고다 이순신'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빛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배를 놓친 준호와 순신이 하룻밤을 보내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