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주께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 발표…9월초 발표하는 갤럭시노트 3 탑재 가능성 주목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를 출시한다. 9월초 공개하는 갤럭시노트 3에 탑재될 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다음주께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를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 엑시노스 영문 트위터에 18일(현지시간)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가 다음주 찾아온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는 지난 1월 공개된 삼성전자 첫 옥타코어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5410'의 후속작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엑시노스 5 옥타는 갤럭시S4에 탑재됐지만 발열과 전력 소모가 많다는 지적을 받는 엑시노스 5410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데이터 처리 능력 등 성능을 개선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다음주께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9월초 공개하는 갤럭시노트 3에 옥타코어 AP가 탑재될 지 주목된다.
갤럭시S4 공개 두 달 전인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3'에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5 옥타, 삼성디스플레이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엑시노스 5 옥타와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는 모두 갤럭시S4에 탑재돼 이번에도 새로운 엑시노스 5 옥타가 갤럭시노트 3에 탑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는 갤럭시노트 3에 엑시노스 5 옥타를 탑재할 지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9월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3' 직전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 3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 기어'로 알려진 스마트 와치 공개 가능성도 점쳐진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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