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금호타이어가 올 들어 고객 감동을 위해 대대적인 '보증'에 나섰다.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승용차 및 트럭용 타이어 보증제도도 시행중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4월 도입한 타이어 마모 수명 보증제도를 온라인에서 등록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간소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회원가입 및 본인인증 절차 없이도 비회원 방식을 통해 바로 보증서 입력이 가능하게 됐다.
이 제도는 구매 후 타이어 바닥면이 마모 한계(1.6mm)수준까지 마모됐을 때, 실제 주행 거리와 보증거리 간의 차이만큼 보상해주는 것이다.
아스팔트 주행이 많고, 급정거 및 급가속이 잦아 상대적으로 짧을 수 있는 타이어 수명을 보증해 운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대상 제품은 마제스티 솔루스, 시티벤처 프리미엄 등 프리미엄 제품 외 기본형과 SUV용 제품이며, 최소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6만km(주행거리)까지 보증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금호타이어는 승용차 및 트럭용 타이어 보증제도도 시행중이다. 승용차용 타이어 보증제도는 구매 장착 후 2년 내 타이어 코드(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보강재)가 충격으로 절단될 경우 새 타이어로 교환해주는 제도다. 대상 제품은 승용차용 타이어 7종(마제스티 솔루스, 솔루스 XC, 에코윙 S, 엑스타 LX, 엑스타 LE Sport, 엑스타 4x, 엑스타 KU19)과 SUV용 타이어 1종(씨티벤쳐 프리미엄)이며, 마모도가 50% 이내일 때 교환이 가능하다.
트럭 운전자들의 경우는 트럭용 타이어 보증제도를 통해 3개월 이내 사고로 제품 사용 불가시 현품으로 무상 교환 받을 수 있다. 단, 타이어의 마모도가 20% 이내여야 보상 받을 수 있다. 적용 제품은 KRS50, KRA11, KRD50 모델의 245 / 70R19.5, 12R 22.5 두 가지 규격이다.
이같은 보증 시스템은 품질과 고객가치가 우선이라고 판단한 금호타이어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기반으로 도입한 것이 바로 타이어 보증제도"라며 "고객들이 만족스럽게 타이어를 사용하도록 도입한 보증제도를 통해 금호타이어의 앞선 서비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특화유통전문점 '타이어 프로'에서도 고도로 숙련된 타이어 전문가들을 통해 전문성을 보증하고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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