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올 여름 휴가는 바가지 요금 없는 광양에서 보내세요"
광양시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휴가철 물가안정 관리 대책'을 마련하여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 백운산 4대 계곡(성불계곡, 동곡계곡, 어치계곡, 금천계곡)을 중심으로 불공정 상거래 행위 차단 및 물가안정에 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2개 반 29명으로 합동점검반(공무원,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물가조사요원 등)을 편성하고 유관기관 등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유지한 가운데 물가 불안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번 기간 동안 주요 점검 사항은 행락지 내 음식점, 숙박업소, 매점 등의 바가지요금, 자릿세 징수행위, 가격표 미게시, 표시요금 초과징수, 노점상 행위 등 상거래 질서 문란행위이다.
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최대한 행정지도 위주의 점검을 추진하되 상습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위생검사 의뢰, 고발 등 단호한 조치를 단행할 방침이다.
또한, 중점관리가 필요한 업소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업소로 지정하여 주1회 이상 정기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광양시를 찾는 피서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피서철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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