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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원인은 해류 때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중국서 장어 1만 마리 떼죽음 "원인은 해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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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에서 장어를 비롯한 어류 1만 마리가 원인불명의 떼죽음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최근 광동성 다야만 해변을 따라 1㎞에 이르는 거리를 폐사한 물고기들이 뒤덮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은 물고기 썩는 악취가 진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어류 1만마리가 떼죽음을 맞은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정유공장에서 배출한 폐수가 물고기의 죽음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보고 있다. 2009년부터 정유제품을 생산해 온 이 공장이 최근 하루 생산량을 배로 늘리며 폐수량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CNOOC 측은 물고기들의 죽음이 자신과는 무관하며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해류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다고 반박하고 있다.

다야만 경제기술개발지구 측은 단문 블로그 '웨이보'를 통해 "장어의 떼죽음 원인은 낮은 수온과 저산소, 높은 염분 때문"이라며 "2002년 이후 매년 7~9월에 해류가 다야만 서부해안에 유입되며 저산소증으로 인해 해저생물이 죽는 일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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