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카페베네는 8월 베네데이 이벤트로 2000년 국내 초연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브로드웨이뮤지컬 '시카고'를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베네데이란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6일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베네데이 공연은 한 여름밤의 더위를 날려 줄 화려한 재즈선율과 관능적인 유혹과 살인을 주제로 한 극적인 스토리, 매혹적인 댄스가 어우러진 뮤지컬 '시카고'를 선정했다.
예매를 원하는 카페베네 멤버십 회원은 카페베네 홈페이지의 베네데이 이벤트란에서 멤버십 인증 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VIP석은 시중가 12만원에서 40% 할인된 7만2000원, R석은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할인되며 S석은 8만원에서 4만8000원, A석과 B석은 각각 3만6000원, 2만4000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현재 선착순으로 가능하며 티켓은 1인당 10매까지 구입할 수 있다.
베네데이 뮤지컬 '시카고'는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다음달 6일 오후 8시에 관람이 가능하며 예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명에게는 쥬얼리 브랜드 ‘스톤헨지’의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는 브로드웨이 공연 역사상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에 이어 3번째로 롱런하고 있는 작품으로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프랑스 등의 30여 국가, 250개 이상의 도시에서 2만회 이상 공연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유명한 음악감독 박칼린이 직접 지휘하는 14인조 빅밴드와 함께 한국최고의 디바로 불리는 인순이와 흥행 보증 수표 최정원이 캐스팅 돼 수준 높은 공연을 완성했다. 여기에 탄탄히 기본기를 쌓아온 배우 이화늬와 실력파 뮤지컬 배우 오진영이 뉴 록시로 합류해 차별화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문화 관람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베네데이의 작품 선정에도 고심을 거듭하게 된다"며 "좀 더 색다르고 인기 있는 공연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2013년 새롭게 재정비 되어 찾아온 명작 시카고를 8월 공연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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