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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조정" 코스피 낙폭 확대, 1860선으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낙폭을 키우며 1860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여전히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0.40포인트(0.55%) 내린 1864.76을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티그룹의 실적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는 1875.53으로 상승 출발한 후 이내 약세전환해 서서히 낙폭을 키웠다. 현재 개인은 31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7억원, 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13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가 1% 이상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194억원)과 기관(-200억원)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음식료품,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금융업 등도 1% 내외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삼성전자가 1.37% 조정을 받으며 129만5000원 선에 머물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하이닉스, 신한지주, LG화학,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등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24%)와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중공업, NHN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3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09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9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3.79포인트(0.71%) 오른 535.4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65원 내려 111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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