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삼성중공업이 드릴십 2척을 1조1699억원에 수주하는 등 안정적인 수주 성적을 지속하자 주가가 상승세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450원(1.18%) 오른 3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미주지역 선사 시드릴 드라코(Seadrill Draco)로부터 드릴십 2척을 1조1699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 달 사이 약 70억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10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주실적을 거뒀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130억 달러의 약 77%에 해당된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남은 기간에도 드릴쉽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반잠수식 시추선 옵션 1기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2분기 실적도 국내 상장 조선사들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