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에너지저장시스템 관련주들이 정부의 발전사업자 설치 의무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상아프론테크는 전날보다 590원(8.63%) 오른 7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 ICT도 370원(4.12%) 오른 9340원을 기록했다.
이날 현대증권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관련주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ESS 관련주로 포스코 ICT와 상아프론테크를 꼽았다.
한병화 스몰캡 팀장은 "전날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대규모 발전사업자의 ESS 설치를 의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ESS는 전력사용의 효율화를 위한 가장 진보된 수단이기 때문에 정책적인 지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ESS의 기본 구성요건인 리튬이온전지, 배터리 관리시스템(BMS), 전력조절 시스템(PCS) 등의 제조기반이 갖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스코 ICT는 전력조절 시스템 기술로 ESS를 구성, 스마트그리드를 운영할 수 있다. 상아프론테크는 삼성SDI에 ESS와 전기차 배터리용 전해액 누수방지용 가스킷(GASKET)과 인슐레이터(INSULATOR) 등을 공급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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