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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등쌀에 밀린 코스닥..사흘 만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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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외인과 기관의 순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5%) 내린 531.6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후반부 큰 폭의 반등을 하며 높아진 기대감은 결국 주 초반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닥은 이틀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힘없이 밀리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242억원, 기관은 13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 홀로 3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상승 반전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정부의 자동차 연비규제 강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주가가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피엔티(14.77%)를 비롯해 상신이디피(10.38%), 파워로직스(6.23%), 엘앤에프(4.78%), 뉴인텍(4.51%) 등이 상승 마감했다.

1000억원 규모의 한중협력 펀드 조성에 나선 엠벤처투자(14.97%)와 D-세린 대량생산을 위해 임가공 계약을 체결한 아미노로직스(14.90%)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브로드밴드(0.92%), 서울반도체(0.43%), CJ E&M(0.38%) 등이 소폭 올랐고 파라다이스(-6.00%), 셀트리온(-3.43%), 포스코 ICT(-3.0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1.61%), 출판·매체복제(1.43%), 운송장비·부품(1.11%) 등이 올랐고 오락·문화(-2.82%), 제약( -1.42%), 정보기기(-1.03%), 운송(-0.84%) 등을 중심으로 내렸다.


상한가 6종목을 포함해 46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11종목이 내렸다. 98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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