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코스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3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530선을 위협받고 있다.
15일 9시46분 현재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24포인트(0.42%) 내린 530.23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151억과 24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15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개인은 지난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세를 보였지만 이날 장에서는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3분기 실적 향상 기대감에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강세다. 피엔티가 740원(8.41%) 올라 9540원을 기록 중이고 파워로직스와 상신이디피등이 4~6%대 상승세다.
금융감독원의 구조조정 대상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오성엘에스티는 저가 인식 속 급반등해 전거래일보다 140원(11.76%)오른 133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1000억원 규모의 한중협력펀드를 결성한다는 소식에 벤처캐피털사인 엠벤처투자가 상한가까지 올랐고 아리온은 아프리카 셋톱박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거래일보다 330원(9.15%) 올라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1.18%)을 포함해 다음(0.24%), GS홈쇼핑(0.20%)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파라다이스(-3.93%), 서울반도체(-1.28%), CJ오쇼핑(-0.84%)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2.16%), 종이·목재(1.00%), 출판(0.87%), 섬유·의류(0.67%) 등이 상승 중이며 오락·문화(-2.28%), 운송(-1.99%), 정보기기(-1.91%), , IT부품(-1.28%) 등은 내리고 있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11종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한가 없이 555종목은 하락세고 100종목은 보합이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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