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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초·중학생 30명 “미국연수 떠나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3초

[아시아경제 김영균]


초·중학생 30명, 美 웨네치 밸리大 4주간 어학연수
각종 영어체험캠프도 마련…‘실력 나주’ 실현 위해

초·중학생 학력 향상을 통해 교육 여건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나주시가 여름방학기간 동안에 해외 어학연수를 추진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나주시는 7월 15일부터 8월 10일까지 4주에 걸쳐 초·중학생 30명을 보내는 해외 어학연수를 실시, 15일 오전 10시 시청 앞에서 출발행사를 가졌다.

나주 초·중학생 30명 “미국연수 떠나요” 15일 오전 미국 어학연수단 출발행사에서 임성훈 나주시장과 학생, 학부모들이 성공적인 연수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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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수를 떠나는 황신석(금성중 2)군은 “말로만 듣던 미국에 직접 간다는 설렘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며 “학원과는 달리 미국인과 함께 지내면서 영어를 배우는 만큼 열심히 배워서 실력을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나주시의 해외 어학연수는 2011년도부터 3년째 실시, 연수생이 모두 100여명을 넘어서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견문을 넓히는 효과를 거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어학프로그램, 스포츠, 음악, 문화체험 활동 등 연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 학생들이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학연수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2학년 150여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동신대학교에서 3주간 ‘여름방학 영어캠프’도 운영한다. 성적 우수자에 대해서는 해외 어학연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또 중학교 3학년 40여명을 대상으로 전남외국어고등학교에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15일 오전 연수단 출발 행사에서 “해외 어학연수는 영어를 배워 언어 습득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것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를 체험해서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열린 마음과 적극적인 자세를 주문하면서 “연수 내내 안전에 유의하고 건강을 잘 챙겨서 무사히 귀국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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