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복권을 관리하는 정부기구로 복권위원회가 만들어진 때는 고작 9년 전인 2004년이다. 복권의 통합관리 기능이 대두되면서부터였다. 여기에다 2002년에 로또 복권이 도입되면서 복권상품 정비, 유통구조 개선 등 복권 발행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생겨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04년 4월 국무총리 산하 기관으로 복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후 복권위원회는 2008년 2월 정부조직개편으로 국무총리실에서 기획재정부로 소속을 바꿨다. 복권위원회 위원장은 기재부 이석준 2차관이 맡고 있다. 남봉현 사무처장을 비롯해 복권총괄과, 발행관리과, 기금운영과 등 20여명이 담당하고 있다.
복권위원회 정향우 발행관리과장은 "우리나라 복권은 규모 등에서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복권기금 등을 통해 앞으로 어떻게 사회 곳곳의 취약지역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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