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에너지 절약 실천에 발 벗고 나섰다.
LG전자는 15일부터 내달까지 에너지관리공단 서울본부와 함께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 휘센 시스템에어컨 서비스 담당자들이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설계사들과 함께 에어컨을 가동 중인 상가ㆍ건물ㆍ일반 가정을 방문해 '적정 실내 온도 지키기'ㆍ'냉방중 스티커를 배포하고 에너지 사용 현황 진단 및 요금 경감 방안 등 에너지 절약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시스템에어컨 사후관리(AS) 및 제품 설치 시에도 에너지 절약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캠페인 참여를 독려한다.
특히 에너지효율1등급 에어컨이 설치된 매장에는 1등급 에어컨이 가동 중임을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고효율 제품 사용의 효용성도 알린다.
LG전자가 분석한 결과 문을 열고 냉방을 하면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약 3.4배의 전기료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홍 에너지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올 여름철 전력 위기 상황에서 범국민적인 절전 실천운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이번 캠페인이 여름철 전력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곽준식 LG전자 한국AE(에어컨&에너지설루션)마케팅담당 상무는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시장 선도 브랜드로서 에너지 절감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앞선 인버터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제품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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