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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고 주름진 피부를 바로 잡는다? '실 리프팅'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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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는 실이 콜라겐형성 촉진시켜.. 주름, 탄력개선에 효과적

[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시대가 바뀌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투자하고 외모를 가꾼다. '성형'은 더 이상 숨겨야 하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며 당당하게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도구로 이용된다. 그 결과일까,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이 연 평균 10.1%씩 가파르게 성장하게 되었고, 간단한 시술로 이루어지는 '쁘띠 성형'의 시장 또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안티에이징 시장 중에서도 '쁘띠 성형'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현대인들의 관심사가 되었다. 기능성 화장품, 식품 등도 시중에 많이 출시되며 안티에이징 성장 속도를 더욱 가속화 하고 있지만 기왕이면 단시간에, 빠른 효과를 바라며 '쁘띠 성형'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쁘띠 성형' 중에서도 최근 몇 년 이내 가장 큰 성장을 보이는 시술은 단연 '실 리프팅'이다. 실 리프팅은 피부에 의료용 실을 삽입해 처진 피부를 당기는 시술로 가장 많이 시술 되는 부위는 얼굴 이다. 턱 및 얼굴 선을 갸름하게 만들고, 팔자 주름, 목 주름, 처진 눈가, 깊은 이마, 미간 주름 등을 개선한다.


얇고 가늘어 시술 효과가 짧았던 과거 1세대 실에 비해 최근에는 2~3세대 굵고 돌기 있는 실에서, 3~5년 이상 유지되는 4~5세대 실까지 종류도 다양해졌다.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실은 '회오리리프팅'과 '코그리프팅'으로 효과나 유지기간에서나 기존 실 보다 업그레이드 되었다.

'회오리리프팅'은 기존의 실 리프팅과 달리 돌기가 없는 녹는 실로 시술 후 녹아 없어지는 나선형의 실이 고무줄처럼 당겨주는 역할을 하여 탄력이 강하다. 근육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피부를 당겨 주고 눈가주름, 눈처짐, 볼살처짐, 팔자주름, 입가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한 주입된 실이 피부의 진피층을 넓게 자극해 콜라겐 생성과 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코그리프팅'은 기존의 실 리프팅보다 한 층 더 진화된 시술이다. 기존의 녹는 실에 회오리모양과 코그(COG)라는 돌기가 부착되여 실의 돌기가 피부의 진피층과 연부 조직층에 걸쳐 지지대 역할을 한다. 실이 피부를 당겨주는 힘을 더 극대화하여 리프팅 효과를 비롯하여 콜라겐, 탄력 섬유 등을 촉진시킨다.


이러한 실 리프팅은 시술 후 2~3주 후에 가장 눈에 띄는 효과가 크지만, 짧게는 시술 받은 직후 효과를 느끼는 이들도 있다. 주름의 깊이, 피부의 탄력도에 따라 얇고 굵은 정도의 실의 종류가 결정되며 가시적인 효과를 빨리 보길 원하는 이들은 레이저나 고주파 등을 병행해 시술 받기도 한다.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정품 PDO(녹는 실)를 이용해 시술하지만 간단한 시술이라고 의료기관이 아닌 피부관리실과 같은 비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을 시, 염증, 변색, 피부괴사 등과 같은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반드시 피부과나 의원, 성형외과 등 의료기관에서 정품여부를 확인하고 시술 받아야한다.


시술비용은 50만~100만원 수준이며, 광명(철산) 엔비클리닉 성용완 원장은 "최근 다양한 방법의 리프팅 시술들이 나왔지만 각 시술 방법마다 효과는 다르기 때문에 원하는 얼굴 부위의 피부 처짐이나 탄력 정도, 주름의 깊이에 따라 적합한 시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술 후 1~2주는 처진 살을 당기는 힘이 주로 귀 뒤쪽에 걸리기 때문에 입을 크게 벌리거나 음식 씹을 때 불편할 수 있으니 이 기간에는 강한 자극이나 무리하게 얼굴 근육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승규 기자 mail@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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