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안타 1개를 추가했다.
14일 일본 후쿠오카 현 야후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원정경기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93번째 안타에도 시즌 타율은 0.317에서 0.316으로 소폭 떨어졌다.
이대호는 상대 선발투수 호아시 가즈유키와의 맞대결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1회 2사 1루 맞은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으나 타구가 3루수 앞으로 힘없이 굴렀고, 4회 무사 2루에서도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6회 1사에선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안타는 1-2로 뒤진 9회 무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터졌다. 바뀐 투수 이가라시 료타로부터 우전안타를 빼앗았다. 무사 1, 3루 찬스를 잡은 오릭스는 3루 주자 이토이 요시오가 다카하시 신지의 유격수 앞 땅볼을 틈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역전에 실패했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 유격수 이마미야 겐타에게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