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휴일인 14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기와 강원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빗줄기가 점차 강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기도 고양 고양·남양주·의정부·파주·양주·동두천 등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은 구리를 제외한 모든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령됐다.
오전 9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경기도 연천 중면 154㎜, 철원 137㎜ 연천122㎜, 양구 123㎜, 인제 115.5㎜, 양양 108.5㎜, 춘천 106㎜, 동두천 95,㎜ 속초 91㎜ 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하하면서 서울을 포함해 경기와 강원도에 호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곳에 따라 돌풍,천둥, 번개 동반하며 시간당 50mm이상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지역에 국지적으로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고 15일 밤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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