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한강홍수통제소는 12일 오후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유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2011년 이후 2년 만이다.
통제소는 임진강 유역에 내린 비로 적성 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미리 홍수주의보(기준 9.5m)를 발령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유의를 당부했다. 오후 8시 기준 적성관측소 수위는 9.68m다.
이틀 연이어 퍼부은 비로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는 군남댐 저수위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군남댐은 수문 13개를 모두 열어 초당 7500t 가량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재난당국은 수위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경기 연천, 파주,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리단은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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