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자연농법단지, 햇고을 영농법인, 동강 한성푸드 방문"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마늘주산단지 고흥군(군수 박병종)을 방문해 마늘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관이 지난 4월부터 농촌현장과 소통하고 정책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이동필의 1234'의 8번째 간담회로, 장관이 직접 한 달(1)에 두 번(2)이상 현장을 방문 세 시간(3)이상 사람(4)들을 만나 소통한다는 의미다.
이날, 방문일정은 풍양면 자연농법단지와 도덕면 햇고을 영농법인, 동강면 한성푸드(유자가공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도양읍 녹동농협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는 마늘재배농가와 생산자 대표, 마늘가공업체 대표 및 관계자와 함께 마늘재배 및 마늘산업과 관련된 애로사항과 마늘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 등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이동필 장관은 “정부에서도 마늘 경쟁력 제고와 자금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마늘생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마늘관련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반영을 검토하겠으며, 잘사는 농촌건설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우리 군에서도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풍요롭고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으나, 우리 농민들이 흘린 땀방울과 노력에 비하면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 “우리 농민들이 새 희망을 만들어 갈수 있도록 장관님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거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마늘관련 건의사항과 별도로 FTA/DDA 체결 이후 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대변해 이에 대한 대책을 건의하기도 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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