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12일 아일랜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S&P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일랜드 경제가 회복되고 있고 정부 부채가 예상보다 빨리 줄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용등급은 'BBB+'를 유지했다. 다만, S&P는 내년 아일랜드의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S&P는 "아일랜드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는 급속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일랜드의 경제가 계속 회복 중이다"고 설명했다.
S&P는 또 아일랜드 정부의 부채가 올해 GDP의 122%까지 늘다 2016년께 GDP의 112%로 줄어들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아일랜드 정치권이 국가부채를 줄이고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해 정치적 안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한 점도 등급 전망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S&P는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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