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성동일이 '아빠 어디가' 하차를 언급해 궁금증을 낳고 있다.
성동일은 최근 진행된 영화 프로모션 인터뷰에서 "'아빠 어디가'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늘 생각하고 있다"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아빠들이 하차 시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성동일이기에 이같은 하차 언급은 곧바로 화제를 모았다.
성동일은 '아빠 어디가' 하차 언급에 이어 그 이유에 대해 "몇 년씩 계속 할 순 없는 노릇이다. 개인적으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7살 때 딱 6개월 정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또 "나는 준이에게 '아빠 어디가'에서 언젠가 하차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귀띔했다. 그런 것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며 "다른 친구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준이도 그 점에 대해 잘 받아들이고 있다. 녹화하러 갈 때 '이번에 여행 다녀오면 또 언제까지 하냐'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물론 성동일이 당장 '아빠 어디가'에서 하차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위기를 맞았던 '일밤'의 구세주 역할을 한 프로그램이 바로 '아빠 어디가'였기에 그의 발언에 관심이 모였다.
한편, 성동일은 지난 달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아들까지 데리고 나가 돈 번다는 시선을 받기도 싫었고 그렇게 하기도 싫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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