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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중화사 화재, '대웅전' 등 문화재 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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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영동 중화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4시47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읍 화신리에 있는 조계종 사찰 중화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중화사는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로 신라 진흥왕 때 승려 의상이 창건한 사찰이다.


이번 화재로 중화사 내 목조건물인 대웅전(200㎡)이 불에 타 무너졌고, 불전 안에 있던 목조여래좌상(충북도유형문화재 288호)과 목조보살좌상, 탱화 등도 화염에 소실됐다.


화재는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소방당국은 대웅전 내부에 촛불 10여개를 켜 놓았었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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