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 FTA·기후변화 대응, 농업인 삶의 질 향상 기여 "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분야 예산 595억(군 예산의 11.2%)을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 농업경쟁력 강화와 안전 농산물 생산으로 소득 향상과 지역농산업 발전을 도모해 나간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분야 예산 확대 지원 방향을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 조기 달성과 FTA 대응 및 급격한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이 희망과 자신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한다.
특히, 농업분야 금번 추경 예산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농어민 소득지원기금 10억원을 저리 융자로(1%) 긴급 투입하고, 직불제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한 새끼우렁이 공급, 농작물 재해보험가입 증가, 축산기반 확충 등에 지원,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하여 소득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영세 고령농가에게 절실한 시설하우스 내 농자재 및 농산물 운반 시설을 지원하는 등 소외 농가가 필요로 하는 사업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여성농업인이 가사 부담을 줄이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책과 제도를 마련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소득 유망작물 발굴·재배 확대와 농어가 소득 기반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농가 소득을 도모 해 나가고 참신한 군민아이디어 공모로 소득과 연계, 누구나 부농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각종 농업정책이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소통 행정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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