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뒤늦은 장마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행 관련 상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0일부터 14일까지 영등포점, 의정부점, 본점(12~14일)에서 '판타스틱 트래블 페어'를 열고 여행용 캐리어, 수영복, 샌들, 모자 등 100억대 물량의 휴가 관련 상품을 한자리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상품 종류별로 공간을 나눠 판매했던 것과 달리 한 공간에 다양한 상품을 함께 구성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휴가 관련 상품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우선 신세계 영등포점은 엘르 몬드리안 하드케이스를 23만원(20개 한정)에, 쿠아 원피스를 5만9000원(20개 한정)에, 지오다노 트레이닝 핫팬츠를 1만5000원에 판매한다.
의정부점은 템트 원피스를 1만9000원(50개 한정)에, 미소페 샌들을 6만9000원(20개 한정)에 선보이며, 만다리나덕 크로스백을 9만9000원(100개 한정)에, 레노마 페도라 모자를 1만9000원(50개 한정)에 판매한다.
이밖에도 본점은 12일부터 14일까지 '미리 떠나는 바캉스' 행사를 열고 태국ㆍ필리핀ㆍ대만 관광청과 연계, 고객들에게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고 행사장 방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박5일 여행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팀장은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찾아옴에 따라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 휴가용품 등 대대적인 물량을 쏟아낸다."면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수 있도록 물량을 집중 투입해 고객들의 실속있는 휴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