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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김성수 감독 "10년 만에 복귀,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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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김성수 감독 "10년 만에 복귀, 정말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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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성수 감독이 '감기'로 10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 감독은 9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감기'(감독 김성수) 제작발표회에서 "10년 동안 정말 영화를 찍고 싶었다. 다시 돌아와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감독은 "이번 영화는 실제 일어날 수 있는 질병을 소재로 공포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영화보다 좀 더 현실적인 재난영화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감기'는 걸리면 100% 죽는 강력한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전개 양상과 폐쇄된 도시 안에서 대응책을 정부에서 마련하는 모습이 담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연 실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상상력을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기'는 치사율 100%의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장영준 기자 star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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