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오는 30일까지 여름철 모기 방제를 위한 특별 방역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남구는 이 기간에 권역별 방역반 4개 반과 남구보건소 지원방역단 4명으로 방역단을 편성해, 물웅덩이, 하수구, 공원 등 해충 번식 취약지 135개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공원, 놀이터 및 주변하수구에 분무, 연막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서식지를 원천 차단하고 공원으로 가족 나들이하는 주민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광주공원 등 4개소의 공원에 해충포집기 15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지원방역단을 상시 대기시켜 민원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요서식지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 등 유해해충의 발생 원인을 차단해 주민들의 해충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들도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고 일본뇌염 예방접종과 야간 야외활동 자제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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