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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흑색종 신약 후보물질 정부 지원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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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미약품은 흑색종 치료신약 후보물질 'HM95573'이 정부의 국산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돼 1년간 6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N-RAS 돌연변이로 발생한 흑색종을 타깃으로 HM95573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다양한 흑색종 암세포를 이식한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동물실험에서 이 약물이 N-RAS 뿐만 아니라 B-RAF, B-RAF 치료약물로 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효과를 나타낸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피부암 치료제에서 흔히 나타나는 2차 피부암 등의 발생도 증가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가 악성화돼 생긴 종양으로, 주로 피부에 발생한다. 세포 신호전달 물질 중 하나인 B-RAF 및 N-RAS 돌연변이로 발생하는데, N-RAS 돌연변이의 경우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약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현 한미약품연구센터 부소장은 "동물실험에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며 "7월부터 HM95573의 독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전임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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