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13년 전국기초자치단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소년 방과 후가 행복한 은평의 상상, ’신나는애프터‘' 사례로 공약이행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청렴, 일자리, 공감행정, 공약이행 등 4개 분야로 공모, 1차 서면심사 70점(적합성 창의성 소통성, 확산 가능성, 체감성), 2차 현장발표 30점(발표력 준비도 호등도)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공모 형식 임에도 전국기초자치단체 중 109곳의 지자체 173개 사례가 신청, 1차 서류심사 결과 92곳의 지자체 106개의 사례가 2차 본선대회에서 분야별, 그룹별로 나뉘어 46명으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심사위원단과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의 심사 속에 경연을 펼쳐 경진 대회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은평구는 2006년 시작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이번 처음으로 참가하면서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구가 추진한 신나는애프터 사업은 지역곳곳에서 저소득 청소년 뿐 아니라 일반 청소년 모두 방과 후 취미ㆍ문화 및 동아리활동 등 자율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사업추진과정에 행정의 일방적인 추진이 아닌 주민과 청소년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주민 참여 과정과 지역 안에서 청소년문제의 해결책을 찾아가려는 노력들이 심사위원단과 다른 지자체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북한산 큰 숲, 사람의 마을 은평” 이라는 은평 비전과 함께하는 '함께하는 균형성장, 살맛나는 사람복지, 매력적인 교육문화, 참여하는 투명행정'을 구정목표로 세우고 15개의 주민 친화적 공약 사업을 선정, 취임 초기부터 주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펼쳐 80%이상의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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