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터키의 한 40대 남성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금연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16살 때부터 하루 2갑씩 담배를 피워온 애연가 아브라함 유첼(42) 씨가 혼자 힘으로 금연에 실패하자 담배를 아예 필 수 없도록 고안한 철가면을 쓰고 금연에 도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해마다 금연을 결심해왔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그러던 사이 아버지가 폐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가족과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을 단단히 결심했고, 담배를 필 수 없게 만든 철가면을 고안해 얼굴에 씌웠다.
오토바이 안전 헬멧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이 철가면은 새장처럼 촘촘한 막대 형태로 엮여 있어 담배 한 개비조차 넣을 수 없다. 그는 출근할 때마다 철가면을 자물쇠로 잠근 뒤 아내와 아이들에게 열쇠를 맡긴 후 외출한다.
아브라함 씨의 가족은 처음에는 그의 행동을 괴상하게 여겼으나, 곧 이 방법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반면 그의 이웃들은 괴상한 철가면에 여전히 놀라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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