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조선주가 주요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경쟁자인 중국 업체의 구조조정 발표에 힘입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10시10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8000원(6.53%) 오른 13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우조선해양도 4.84% 올라 2만705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중공업(4.48%), 삼성중공업(4.19%), STX(4.14%), 두산엔진(3.78%), 한진중공업(3.74%) 등도 장 초반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의 상승 랠리에 힘입어 해운주도 덩달아 오르는 모습이다. 흥아해운,한진해운이 2~4%대 상승세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컨테이너선 누적 발주가 90척을 기록해 전년동기(30척)와 지난해 연간(74척) 수준을 이미 넘어섰으며 거시경제 회복에 힘입어 상선 업황도 살아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최근 4개월 월평균 발주량이 20여척을 달성하고 있으며, 신규발주 증가 추세는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선업계 및 국제 해운조선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서도 한국 조선사의 상반기 전체 수주량은 총 184척으로 나타나 작년대비 60.5% 성장을 보이는 등 실적호조 지표가 잇따르고 있다.
또 지난 6일 중국 최대 민간조선사인 롱셩중공업이 8000여명의 인원 감축 계획을 발표하면서 경쟁업체의 경영 상황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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