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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계절 PB상품 매출 호조..목표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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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목표주가 39만원→41만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교보증권은 8일 CJ오쇼핑에 대해 생활가전 제품을 비롯한 자체 브랜드 상품(PB)과 모바일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목표주가를 기존 39만원에서 2만원(5.12%) 오른 41만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5,6월 날씨 영향으로 상대적 마진율이 높은 쿨매트, 제습기 등의 생활가전 제품과 언더웨어 등의 자체 브랜드 상품의 판매가 좋아 2·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J오쇼핑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2949억원, 영업이익은 24.6% 늘어난 38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839억원, 영업이익 373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양 연구원은 "마진율이 높은 자체 브랜드 상품을 비롯해 의류와 패션상품 비중이 전년 1분기(28.8%)보다 늘어난 35.6%를 나타내고 있고, 미디어 계열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계열사인 CJ IMC를 통해 자체 브랜드 상품을 수출하면서 매출 외형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모바일 취급고 역시 2012년 720억원 달성한 이후 올해 1분기 350억원, 2분기 500억원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간 2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양 연구원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에 대한 수수료율이 전년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반기 20% 증가로 비용을 보수적으로 반영했고 최종 수수료율은 3분기 말에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혜영 기자 it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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