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양증권은 8일 조이맥스에 대해 윈드러너의 흥행 성공으로 2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올해가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은 조이맥스가 2분기 매출액 159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윈드러너가 국내 및 일본에서 흥행 중에 있으며 에브리타운 역시 국내 흥행에 성공하면서 2분기 실적기여에 일조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의 경우 윈드러너의 국내와 일본에 이은 중국 매출의 점진적인 기여확대와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이맥스의 자회사 링크투모로우(지분60%)에서 개발한 윈드러너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매출순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렇게 장기간 인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레이싱 장르 선점, 지속적인 컨텐츠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 캐릭터 다양화 등이 적절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LINE을 통한 일본진출 게임 중 가장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2분기 동사의 매출성장을 주도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지난 6월21일 중국내 스마트폰 앱 마켓을 운용중인 치우360을 통해 윈드러너를 출시해 3일 만에 약 230만 다운로드수를 돌파하고 출시 2주가 지난 현재 약 630만 다운로드수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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