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다가오는 초복(13일)을 앞두고, 12일부터 주말 3일간 전 점에서 ‘대표 보양식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생닭’을 점포별 100수 한정으로 2000원에 판매하고, 완도산 ‘전복’ 5마리를 1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콜레스테롤이 적어 비만 걱정이 없는 ‘오리’를 1만1900~1만4900원에 판매하고, 몸보신 음식으로 잘 알려진 ‘붕장어’, ‘민어’ 등은 당일 판매가의 2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여름철 과일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10일부터 14일까지 본점에서는 ‘수박 페스티벌’을, 잠실점, 노원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과일 박람회’를 전개한다. 전통적인 강세 상품인 전북 고창, 충북 맹동 등의 ‘수박’ 뿐만 아니라 청양 ‘멜론’, 상주 ‘포도’, 전북 무주의 ‘복분자’, ‘블루베리’ 등을 기존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대표 상품은 ‘수박’(9kg이상) 2만원~2만 2000원, ‘체리’(500g) 1만원, ‘캠벨 포도’(1kg) 1만 2000원이다.
한편 구리점에서는 12일~18일까지 ‘무주군 농특산물 초대전’을 진행한다. 무주는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매우 인기가 높다.
여름철 체력 보강에 좋은 ‘오미자엑기스’, ‘복분자즙,’ ‘블루베리’ 등을 2만~3만원 대에 판매하고, 음료 시음 코너, 머루와인 족욕 체험 등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전개한다. 행사 기간 중 무주의 상징적인 곤충인 살아 있는 ‘반딧불이’도 직접 볼 수 있다.
초복 대표 과일 ‘수박’을 활용한 시원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잠실점, 강남점, 노원점 등에서는 초복을 앞둔 11일, 12일에 점포별로 대형 화채를 만들어 300여 명의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잠실점에서는 오는 20일에 수박 칵테일쇼와 함께 시음 행사를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식품MD팀 황우연 팀장은 “올해 예년보다 길어진 여름과 유난히 더운 날씨로 초복 관련 보양식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한 보양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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