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이클단, 첫 국가대표 배출

김홍기 선수, 태극마크 달고 ‘2014인천아시안게임’ 참가…대한사이클연맹, 제2차 경기력향상위원회 열어 선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 사이클단(단장 팽정광)이 창단 7개월 만에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7일 코레일에 따르면 대한사이클연맹이 최근 제2차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코레일 사이클단 김홍기 선수를 ‘2014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뽑았다.

김 선수는 지난달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KBS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 때 스크레치 금메달과 4km 개인출발에서 은메달을 따는 등 국가대표로 나갈 수 있는 기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국가대표팀 합숙훈련에 들어간다.

김 선수는 “내년 아시안게임 때 꼭 금메달을 따서 우리나라와 코레일 가족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 선수는 1993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건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코레일 사이클단 소속으로 뛰고 있다.

팽정광 코레일 사이클단 단장(코레일 사장 직무대리)은 “철도와 자전거 모두 친환경교통수단으로 코레일 사이클팀이 짧은 기간에 국가대표를 배출한 건 철도가족으로서 큰 자부심이 아닐 수 없다”며 “스포츠분야는 물론 철도서비스에 있어서도 고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