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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감시자들'이 개봉 4일 만에 120만 명을 돌파,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감시자들'은 전국 947개의 상영관에서 55만284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은 128만4637명이다.
'감시자들'은 개봉 첫 날 21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월드워Z'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계속 유지하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흔적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 영화다. 정우성, 설경구, 한효주, 2PM 준호 등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같은 날 브래드 피트 주연의 '월드워Z'는 26만7697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으며, 조니 뎁의 '론 레인저'는 8만3658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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