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역 할리우스 스타 애쉬튼 커쳐가 맡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애플의 창립자, 최고의 CEO, 21세기 혁신의 아이콘,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천재 '스티브잡스'의 이야기를 다룬 첫 영화 '잡스'가 8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전 세계인들의 삶을 뒤바꿔 놓은 21세기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잡스의 영화화 소식은 캐스팅 및 제작 단계부터 영화계 안팎에서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애쉬튼 커쳐가 스티브 잡스를 연기할 행운을 얻게 됐다.
의외로 젊은 배우가 스티브잡스 역을 따낸 것도 놀라웠지만, 누가 스티브 잡스이고 누가 애쉬튼 커쳐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닮은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영화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다.
영화에서는 대중들이 잘 모르던 스티브 잡스의 모습과 함께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젊은 시절 스티브 잡스의 모습들도 보여준다. 맨발로 교정을 거닐고, 폰트 하나로 직원을 단칼에 해고시키고, 잔디밭에 누워 괴성을 지르는 장면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괴짜, 스티브 잡스의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스티브 잡스는 대학을 자퇴하고 절친한 친구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자신의 집 차고에서 '애플'을 설립해 세계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세상에 내놓는다. 그 후 남다른 안목과 시대를 앞선 사업가적 기질로 애플을 업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CEO로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혁신과 완벽주의를 고집하던 그의 성격으로 결국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내쫓기게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큰 좌절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11년 뒤, 스티브잡스 퇴임 후 하락세를 걷던 애플을 구원하기 위해 돌아온 잡스는 다시 한번 세상을 뒤흔들 혁신을 준비한다.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우리가 몰랐던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담은 '잡스'는 8월29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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