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남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경부고속도로 영천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 상행선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방향으로 가려는 차량은 내일까지는 영천IC에서 국도 4호선으로 우회해 경산IC로 진입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일 오후 2시45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99㎞ 지점(부산 기점)에서 산사태가 발생, 상행선 3개 차로의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상행선 차로 옆 산에서 수백t에 이르는 흙과 모래가 순식간에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차량 한 대가 매몰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하며 현장에서는 긴장감 속에 확인과 사고처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6일까지는 공사를 해야 운행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CCTV 확인 결과, 산사태로 인해 차량이 매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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