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중앙부처 공모로 113억, 원도심 BTL로 566억 등 국비 679억 원 확보"
순천시가 상반기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20여 건이 성사돼 국비 113억 원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임대형 민간자본사업(BTL 566억 원) 채택으로 국비 679억 원을 지원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주요 공모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5억 8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3D 영화제작사업 3억 3000만 원 등이다.
이 밖에도 농식품부의 동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연동 명말지구 기초생활 인프라 정비사업‘, 지역 창의 아이디어 공모사업의 ’달리는 행복사랑방‘, 창조지역사업의 ’철도문화 마을사업‘, 산림청의 ’순천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 등 총 20건에 국비 113억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생태도시 기반 마련을 위한 임대형 민간자본사업(BTL)은 원도심 하수관거 정비사업으로 오는 2018년까지 도시재생차원에서 추진한다.
임대형 민간자본사업(BTL)방식은 민간자본으로 먼저 사업을 시행하고 20년 동안 사업비를 분할 상환하는 형태로 상환금액 중 70%가 국비로 지원돼, BTL사업이 최종 확정되면 총사업비 809억 원의 70%인 56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7월중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 타당성 검토, 12월중 국회 승인, 2014년에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협약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조충훈 시장은 "국내 최초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앙부처 공모사업 113억 원과 BTL사업 566억 등 국비 679억 원을 확보한 것은 시 발전을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는 시민과 공무원의 덕택"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