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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회사 中 진출전략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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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5일 금융감독원 대회의실(9F)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세미나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관심이 많은 중국 금융시장에 대해 금융감독규제 현황, 진출사례, 진출전략 등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성공적인 중국 진출 및 현지 영업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중국에 관심이 있는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여러 금융회사에서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말 현재 은행(10개), 보험(10개), 증권(16개), 자산운용(6개), 여신전문(5개) 등 총 47개 금융회사가 중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세미나는 ▲중국 금융감독규제 현황 ▲국내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사례 ▲중국 금융시장 특징과 성공적인 진출전략 등의 주제로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법무법인 태평양의 오기형 변호사가 중국 금융업 인허가 및 영업규제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 금융회사들이 참고할 만한 중국 진출시 유의사항 등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미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신한은행과 삼성화재의 중국 진출전략과 경영사례가 발표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중국은행 서울지점에서 중국계 은행이 바라본 중국 금융시장의 현황과 특징을 소개했다.


이어 안유화 자본시장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현황과 금융자유화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한·중 금융산업 비교를 통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제시 등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전략에 대하여 발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국내 금융회사의 중국 진출과 현지 영업활성화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진출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원센터는 국내 금융회사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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