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배우 송일국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펼쳤다.
5일 서경덕 교수는 지난달 초부터 시작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대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중국 목단강에서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중국에서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진행하고 있는 송일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 문화와 역사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 후 대학생 100여명 및 조선족 등에게 서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운동을 기획한 서 교수는 "요즘 젊은층들의 역사인식 수준이 매우 낮아 걱정스럽다. 과거가 없으면 현재도 없듯이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역사교육밖에 없다"고 말했다.
첫 서명을 한 송일국은 "매년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펼쳐왔다"며 "하지만 날이 갈수록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안타까웠는데 이번 서명운동으로 한국사가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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