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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인도네시아 증시 투자의견 하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모건스탠리가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의 외국인 자금 이탈 리스크를 언급하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조나단 가너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이날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유지(Equal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가너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조정 배경에 대해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외국인 자금 이탈 부문에서 가장 리스크가 크다"면서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 주식을 과대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까지 7년 동안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에서 160억달러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올해에는 2억1000만달러 규모 주식을 순매도했다.


인도네시아 최대 증권사인 CIMB증권도 지난 2일 자국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하향 조정했다. 또 연말까지의 자카르타지수 목표치를 기존 5250선에서 5075선으로 낮춰 잡았다.


세계은행은 이달 인도네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2%에서 5.9%로 낮췄다. 높은 인플레이션율이 내수를 악화시키고 있으며 수출과 투자는 얼어붙었다고 판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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