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모기지(부동산 담보대출) 신청건수가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지난달 28일까지 한주간 주택융자 신청지수가 전주대비 11.7%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차환 수요는 15.6%가 떨어져 지난 2011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이처럼 주택융자 대출이 줄어든 것은 장기대출금리가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탓이다. 30년만기 대출상품의 평균 고정금리는 지난주 4.46%에서 4.58%까지 오르며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5년만기 대출상품의 평균금리도 지난주 3.55%에서 3.64%로 뛰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