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SKT 협약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텔레콤 고객이 대한항공을 타고 중국과 일본을 여행할 경우 5일간 음성 100분, SMS 100건, 데이터 무제한 등을 5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3일 오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SK텔레콤과 마케팅 제휴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8일부터 대한항공을 타고 한국을 출발해 중국 또는 일본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가격의 로밍 서비스 패키지인 '대한항공 Excellent T 로밍'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Excellent T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중국 및 일본에서 5일간 음성 100분, SMS 100건, 데이터무제한 등을 5만 9000원(부가세별도)에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또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9월30일까지 인천공항, 김포공항의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와 SK텔레콤 로밍 데스크에서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배포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스크래치카드를 긁으면 즉석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 당첨자는 '여행기프티팩'과 'T로밍 데이터무제한 OnePass쿠폰'을 제공한다. 스크래치카드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환전 우대쿠폰도 지급된다.
여기에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Excellent Boardingpass Program'에 SK텔레콤의 휴대폰 및 공유기의 임대료를 50% 할인해 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이는 해외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입국하는 승객들에게 쇼핑, 환전, 숙박, 환승 등의 대한항공 제휴사 이용시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에서 한국 입국 후 7일 이내의 탑승권을 제시하는 대한항공 고객들은 휴대폰 및 공유기를 할인된 가격으로 임대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담당 상무와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 부문장(부사장)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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