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영주]
거동 불편 노인 30가구의 침구 세탁…새 이불도 제공
목포시 유달동이 거동 불편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Happy Dream 세탁방’이 주변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Happy Dream 세탁방’은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이용)가 주축이 돼 관내 30가구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세탁하기 힘든 겨울 침구류 등을 직접 수거해 세탁하고 다시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Happy Dream 세탁방’ 서비스를 실천하기 위해 유달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달 초 170여만원을 들여 이들 저소득 가구를 구역별로 방문해 이불 등 부피가 큰 빨랫감을 수거해 6월 말 세탁한 이불과 함께 새로 구입한 여름이불을 전했다.
자금은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 70만원과 하당라이온스클럽(회장 고영태)의 기부금 100만원을 합해 마련했다.
배석인 목포시 유달동장은 “모두가 행복해지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적극 동참해 준 자생조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소한 것부터 하나하나씩 실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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